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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넷플릭스 소년의 시간 줄거리/평가/출연진/결말

by 마케터요르 2025. 3.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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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동안 '소년의 시간'이라는 영국 드라마를 넷플릭스 통해서 봤는데, 너무 인상깊게 시청해서 오랜만에 콘텐츠 리뷰를 작성해봅니다. 소년의 시간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이고, 3월 13일에 공개된 따끈따끈한 넷플릭스 신작인데요. 대략 한편당 한시간 분량이고, 총 4부작으로 짧은 시리즈입니다.

 

 

 

 

소년의 시간 줄거리

드라마는 경찰이 이른 아침 어느 집의 문을 부수고 10대 소년 제이미를 체포하는 장면으로 시작됩니다. 영문도 모른채 경찰에 의해 진압된 가족들은 깜짝 놀라 뒤따라 경찰서로 향합니다. 경찰에서 제이미를 동급생 케이티의 살인 용의자로 지목하여 체포한 것이었는데요. 제이미는 경찰서에서 신문을 받지만 본인은 케이티와 제대로 말을 나눠본 적도 없는 사이라며 끝까지 무죄를 주장합니다. 잠깐 경찰이 자리를 비운 사이, 제이미의 아버지 에디가 진실을 물어보지만 제이미는 끝까지 본인이 하지 않았다고 얘기하죠. 하지만 곧 경찰이 보여준 CCTV 영상에는 제이미가 케이티를 폭행하는 장면이 담겨있었고, 이를 본 에디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합니다.

 

한편, 살인에 사용된 흉기가 발견되지 않았기에 경찰은 이를 추적하고자 제이미가 다니는 학교에 방문합니다. 통제되지 않는 아이들로 가득한 어수선한 학교 분위기에서 경찰들은 어떠한 단서도 얻지 못했지만, 배스컴 경위의 아들이 아버지에게 수사에 도움이 될 힌트를 줍니다. 바로 10대들의 SNS를 통한 사이버 불링에 대한 것이었는데요. 이를 바탕으로 배스컴 경위는 제이미의 살인 동기를 어느 정도 파악하게 됩니다. 계속해서 무죄를 주장하는 제이미, 그리고 진실을 파헤치는 경찰. 과연 제이미가 케이티를 살해했을까요? 만약 죽였다면, 어떤 이유로 케이티를 죽인 것일까요?

 

 

소년의 시간 평가 및 평점

소년의 시간은 넷플릭스 공개 후 넷플릭스 공식 전체 순위 1위, 영어 순위 1위를 차지할 정도로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는데요. IMDb에서는 평점 8.4점을, 로튼 토마토에서는 신선도 100%, 관객 점수 74% 등을 받을 정도로 시청자 뿐만 아니라 평단의 반응도 매우 좋았습니다. 물론 사회적으로 대두되고 있는 디지털로 인한 10대들의 문제점에 대해 깊이 다룬 점도 좋았지만, 이를 원테이크 촬영 기법을 통해 몰입감 넘치게 연출했던 부분도 굉장히 인상적이었습니다. 롱테이크 기법은 영화나 드라마에서 드물지 않게 볼 수 있는 연출법인데요. 소년의 시간에서는 이런 원테이크 촬영 기법을 드라마 내내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 굉장한 점이라고 볼 수 있어요. 한 개의 카메라를 손수 촬영 감독끼리 옮겨 받기도 하고, 공중샷이 필요한 경우 카메라를 드론에 미리 장착해 감독들이 손으로 들고 촬영하다 이를 띄워서 공중샷을 원테이크로 쭉 찍기도 했어요. 저는 이 드라마를 보면서 롱테이크 기법이 이렇게 심리적으로 몰입감을 확 높일 수 있구나를 느꼈고, 그래서 이 드라마를 보는 내내 긴장감이 더 느껴졌던 것 같아요.

 

특히나 일반적인 범죄 드라마라면 범인을 잡고, 증거물을 찾는 부분에 더 집중해서 이야기가 전개됐을텐데요. 저는 사실 1화를 처음 보면서 제이미가 진범일까 아닐까를 보여주는 드라마일 것이라 생각했거든요. 근데 소년의 시간에서는 범죄 자체에 집중하기 보다는 범죄가 일어날 수 밖에 없었던 배경에 대해 집중하고 있어서 뭔가 생각할거리를 던져주는 드라마였어요. 저도 실제로 보고나서 참 많은 생각이 들기도 했고, 최근에 읽었던 [불안세대]라는 책 내용이 생각나면서 10대들의 스마트폰, 인터넷, SNS 사용이 끼치는 부정적인 영향에 대해 더 생각해보고 고민해보게 되었어요.

 

 

소년의 시간 출연진

제이미 밀러 역할을 맡은 배우는 오언 쿠퍼로, 소년의 시간이 배우 데뷔작이라고 해요. 특히나 3화 심리학자와 면담을 하는 부분에서 엄청난 긴장감이 느껴질 정도로 미친 연기력을 보여줬는데요. 실제로 첫 촬영이 그 장면이라고 하니 이 정도면 연기 천재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소년의 시간에서 연기력을 인정받아 에메랄드 페넬 감독의 신작 영화 '폭풍의 언덕' 출연도 확정되었다니, 앞으로의 성장이 더욱 기대되는 배우입니다.

 

제이미 밀러의 아버지 에디 밀러 역할을 맡은 배우는 스티븐 그레이엄인데요. 눈에 익은 얼굴이라 필모그래피를 보니 굉장히 많은 작품에 참여했던 배우더라구요. 스티븐 그레이엄은 에디 밀러 역할을 연기하기도 했지만, 잭 손과 함께 소년의 시간 공동 창작 및 각본을 맡았다고 해요. 그래서 그런지 더욱 몰입되는 연기를 보여줬던 것 같아 보는 내내 굉장히 깊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소년의 시간 결말 (스포주의)

케이티를 살해한 범인은 결국 반전없이 제이미로 암시되었어요. 흉기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친구가 제이미에게 칼을 줬다고 말하는 장면, 심리 상담 중에 죽였다는 것을 실수로 인정하는 장면, 마지막화 아버지 에디 밀러와의 통화에서 유죄를 인정하려고 한다고 말하는 장면을 통해 제이미가 범인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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