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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실화 바탕 영화, 톰 행크스 주연 <터미널>

by 마케터요르 2023. 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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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터미널> 포스터

실화 바탕 영화 <터미널> 정보 및 평가

영화 <터미널>은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 톰 행크스 주연의 영화로 2004년 개봉했다. 영화 <터미널>은 동유럽의 작은 나라 '크로코지아' 출신의 주인공 빅터가 어쩔수 없이 뉴욕 JFK 공항에 머무르게 되면서 일어나는 수난기를 담은 내용이다. 영화의 모티브는 약 18년 동안 프랑스의 국제공항에서 살았던 이란인 메르한 카리미 나세리의 실제 이야기로, 이를 재구성한 작품이다. 스티븐 스필버그의 다른 작품들과 비교하여 흥행에 크게 성공하지 못했지만 대중들에게는 뛰어난 작품성과 톰 행크스의 인상적인 연기로 호평을 받았다.

국내 포털 사이트 네이버 영화의 네티즌 평점은 10점 만점에 8.99점으로 매우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영화의 스토리, 연기 및 연출에 대한 호평이 많으며 약 20년 전에 개봉한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도 대중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영화이다. IMDB 사이트에서는 10점 만점에 평점 7.4점을 기록했으며 뉴욕 공항의 모습을 잘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영화 <터미널> 줄거리

동유럽에 위치한 작은 나라 '크로코지아'에서 온 빅터는 뉴욕의 JFK 공항에 도착한다. 하지만 뉴욕에 오는 중에 크라코지아에 내전이 일어났고, 이로 인해 크라코지아 국민들의 여권과 비자가 정지된다. 또한 크라코지아로 돌아가는 항공편 역시 모두 중단되어 빅터는 뉴욕 입국 심사대를 통과할 수도, 크라코지아로 돌아갈 수도 없는 상황에 처하게 된다. 빅터는 어쩔수 없이 뉴욕 JFK 공항에서 노숙을 하게 된다.

빅터는 공항 내에 있는 서점과 TV를 통해 영어를 독학하기 시작한다. 또한 공항 내에서 다양한 잡일을 하면서 공항 직원들에게 호감을 얻는다. 한편 공항의 관세국경보호책임자인 프랭크 딕슨은 빅터를 쫓아내기 위해 불법입국을 하게끔 유도한다. 하지만 그의 계획을 눈치챈 빅터는 공항 밖으로 절대 나가지 않는다.그러던 어느 날 빅터는 구두 굽이 부러져 곤란해 하는 비행 승무원 아멜리아를 돕게 되고, 그녀에게 첫눈에 반해 사랑에 빠진다.

어느덧 빅터는 9개월 째 공항에 머물게 된다. 그동안 크라코지아 내전은 끝났고, 중단되었던 항공편도 다시 재개되었다. 이를 기념하고 있던 빅터에게 아멜리아가 다가오고, 빅터에게 1일짜리 임시 비자를 준다. 빅터는 아멜리아에게 함께 뉴욕으로 가자고 말하지만 아멜리아는 그녀의 애인에게 돌아간다.

다음날 빅터는 아멜리아에게 받은 임시 비자를 통해 입국 승인을 받으려고 하지만 딕슨은 이를 허락하지 않는다. 빅터는 어쩔수 없이 크라코지아행 비행기를 기다리는데, 갑자기 청소부 굽타가 공항 밖으로 나와 크라코지아행 항공기를 가로막는다. 크라코지아행 비행기는 지연되고, 빅터는 공항 직원들의 응원 속에서 공항을 빠져나와 뉴욕으로 간다. 빅터는 택시를 타고 아버지의 소원을 이루기 위해 뉴욕 시내로 향한다. 아버지의 소원은 바로 57명의 재즈 거장 중 마지막으로 색소폰 연주자인 베니 골슨의 사인을 받는 것이었다.

아버지의 컬렉션을 완성한 빅터는 다시 택시를 타고, "집으로 가주세요"라고 말한다. 눈이 내리는 뉴욕 거리의 모습을 마지막으로 영화가 마무리 된다.

 

영화 <터미널> 모티브, 메르한 카리미 나세리의 이야기

영화 <터미널> 실화의 주인공인 '메르한 카리미 나세리'는 이란인 부친과 영국인 모친 사이에서 태어난 뒤 이란에서 왕정 반대 운동을 하다가 1970년에 여권없이 추방되었다고 한다. 그는 유럽 내 다양한 나라에 망명을 신청했지만 거부당했고, 1986년에 UN난민기구로부터 난민 지위를 부여받았다. 벨기에에 있던 나세리는 어머니가 살고 있는 영국으로 가기 위해 런던 히드로 공항에 도착했지만 난민 서류가 든 가방을 잃어버려 입국이 불가능해졌다. 따라서 나세리는 다시 파리로 이송됐고, 무국적 상태이기에 공항 터미널에 방치되어 2006년까지 18년 동안 공항에서 거주하게 되었다.

1999년 프랑스로부터 난민 지위를 부여 받았지만 오랫동안 공항 터미널에서 거주하는 것이 익숙해졌던 나세리는 계속 공항에 머물렀다. 2006년에는 공항을 떠나 프랑스 내 보호소와 호텔을 전전했지만 사망하기 몇 주 전 다시 샤를드골 국제공항으로 돌아왔다. 2022년 11월 12일, 나세리는 77세의 나이로 파리 샤를드골 공항 터미널에서 자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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