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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 4관왕 달성, 영화 <기생충>

by 마케터요르 2023. 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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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기생충> 포스터

한국 최초 아카데미 4관왕 수상작 <기생충>

영화 <기생충>은 봉준호 감독의 7번째 장편 영화로 2019년에 개봉했다. 상류층과 하류층에 속하는 두 가족이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루었다. 전 세계 많은 평론가들로부터 빈부격차로 인한 갈등에 대한 메시지를 디테일하게 담아낸 작품으로 호평을 받았다. 2020년에 열린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기생충>은 미술상, 편집상, 국제영화상, 각본상, 감독상, 작품상 총 6개 부문 후보에 올랐으며, 작품상, 각본상, 국제영화상, 감독상까지 총 4관왕을 차지하며 전 세계에 한국 영화의 위상을 높였다. 이외에도 2019년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하였으며 골든 글로브 외국어 영화상, 영국 아카데미 각본상, 외국어 영화상을 수상했다. 영화 <기생충>은 세계 영화계로부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영화 <기생충> 줄거리

아버지 기택과 어머니 충숙, 그들의 자녀인 아들 기우와 딸 기정은 서울의 한 반지하 집에서 살아가는 가난한 가족이다. 그들은 윗집의 와이파이를 몰래 사용하기도 하고, 다 같이 피자박스 접기로 생계를 유지한다. 그러던 어느 날, 대학에 다니는 기우의 친구가 소개해 준 과외 아르바이트를 하게 된다. 기우가 가르치게 될 고등학생 다혜는 부잣집 딸로, 그녀의 아버지 동익은 IT 기업의 대표이다. 기우는 아르바이트를 위해 대학 재학 증명서를 위조하여 과외 면접을 보러 간다.

기우는 부잣집 딸 다혜와 그녀의 어머니 연교 앞에서 시범 과외를 하게 되고, 곧 정식으로 채용된다. 연교와 기우가 거실에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연교의 어린 아들 다송이 버릇없이 행동하며 등장한다. 연교는 평소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는 다송의 그림을 기우에게 자랑스럽게 보여주고, 순간 좋은 아이디어가 떠오른 기우는 연교에게 자신의 사촌 동생이 일리노이 대학을 졸업한 미술 선생님이라고 말한다. 연교는 기우에게 그녀를 소개해달라고 말하고, 이후 기우는 누나 기정을 데리고 연교의 집을 다시 방문하여 기정을 '제시카'라고 소개하고, 기정도 곧 부잣집에 미술 치료사로 채용된다.

그러던 어느 날 동익의 지시로 동익의 운전기사가 제시카를 집까지 데려다주게 된다. 제시카는 몰래 자신의 속옷을 벗어 조수석 시트 밑에 숨기고, 며칠 후 이를 발견한 동익은 운전기사의 짓이라 오해하고 그를 해고한다. 운전기사가 해고되었다는 소식을 들은 제시카는 자신의 큰아버지가 오랫동안 운전기사로 일했다는 사실을 말하고, 연교는 그 운전기사를 소개해달라고 한다. 기정이 소개해 주기로 한 큰아버지는 바로 자신의 아버지인 기택. 기택은 대리운전과 발렛파킹 일을 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뛰어난 운전 실력을 보여주고, 동익은 기택을 자신의 새로운 운전기사로 채용한다.

한편, 부잣집에 취업한 기택, 기정, 기우는 합심해서 부잣집에 10년 동안 일한 가정부 문광을 쫓아내고, 자신의 어머니를 새로운 가정부로 추천하여 결국 온 가족이 부잣집에 고용된다.

그러던 어느 날 다송의 생일을 맞아 부잣집 식구들이 모두 캠핑을 떠난다. 부잣집이 비어있는 사이 기택의 가족은 자신의 집처럼 부잣집을 휘젓고 다닌다. 거실에서 다 같이 고급 양주를 털어 술판을 벌이고 있던 중 갑자기 초인종이 울린다. 인터폰 화면에는 기택의 가족이 쫓아낸 가정부 문광의 모습이 떠 있었다. 그녀는 너무 급하게 해고되어 미처 챙기지 못한 물품이 있다며 문을 열어달라고 하고, 결국 기택의 가족은 문을 열어준다. 문광은 홀로 지하실로 내려가는데, 한참이 지나도 나오지 않는다. 결국 충숙이 지하실을 내려가 문광을 도와 진열장을 밀어낸다. 그러자 숨겨진 문이 나타나고, 문 뒤에는 엄청나게 긴 계단이 이어져 있었다. 그곳은 지하 방공호로 문광의 남편 근세가 숨어살고 있었다.

이 모든 내용을 엿듣고 있었던 기택은 발이 미끄러져 계단에서 굴러떨어지고, 이때 기우는 "아버지!"라고 소리친다. 이를 들은 문광은 기택 가족의 진실을 알게 되고, 이를 핸드폰으로 찍으며 동익 연교 부부에게 알리겠다고 협박한다. 문광 부부는 거실로 올라와 기택의 가족을 구석에 몰아넣고, 무릎을 꿇고 양손을 들게 만든다. 빈틈을 노리던 기택의 가족은 문광 부부를 공격하고, 기정은 복숭아를 문광에게 문질러 알레르기를 일으키게 한다.

그러다 갑자기 전화벨 소리가 울려 전화를 받게 되고, 연교가 폭우로 캠핑을 못 하게 되었으니 집으로 돌아오고 있다고 말한다. 기택은 문광 부부를 방공호에 가두고, 집을 미처 나가지 못한 기택, 기우, 기정은 다 같이 거실 테이블 아래로 숨는다. 한참이 지난 후 겨우 집을 탈출한 기택, 기우, 기정은 폭우를 뚫고 집으로 향한다. 동네와 반지하 집은 이미 홍수로 침수되었고, 기택 가족은 급하게 긴급 대피소로 피한다.

그리고 다음 날, 다송의 생일파티가 열린다. 기택의 가족도 모두 다송의 생일파티에 참여하게 되고, 걷잡을 수 없는 사건들이 기다리고 있다. 영화 <기생충>의 결말이 어떻게 될지 궁금하다면 넷플릭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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