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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화 <캐치미이프유캔> 줄거리 및 실화

by 마케터요르 2022. 1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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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캐치미이프유캔> 포스터

거짓말 같은 실화, 영화 <캐치미이프유캔> 줄거리

영화 <캐치미이프유캔>은 2003년 1월 24일에 개봉하여 현재까지 명작으로 손꼽히는 작품이다. <죠스>, <E.T>, <백 투더 퓨쳐>, <쥬라기 공원>, <트랜스포머> 시리즈 등 다수의 블록버스터 영화를 제작 및 감독한 스티븐 스필버그의 작품으로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이다.

<캐치미이프유캔>은 행복한 프랭크의 가족의 모습을 보여주며 시작된다. 성공한 사업가인 아버지와 그를 잘 내조하는 어머니 밑에서 부유하게 자라온 프랭크. 하지만 아버지의 탈세 혐의로 국세청이 고소를 하고, 사업이 망하게 되며 큰 집과 자동차를 팔아 작은 맨션으로 이사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프랭크의 부모님은 이혼하게 되고, 부모님 중 같이 살 한 쪽을 선택해야 하는 상황에 맞닥뜨리자 충격을 받은 프랭크는 아버지께 생일 선물로 받았던 수표책을 가지고 가출하게 된다.

나이도 어리고 경제적 능력이 없었던 프랭크는 수표 위조를 시작하게 되고, 위조 수표의 현금화가 어렵게 되자 파일럿으로 직업을 사칭할 결심을 하게 된다. 항공사에 근무하고 있는 파일럿을 만나 정보를 얻기 위해 먼저 학생 기자로 사칭하고, 얻은 정보를 바탕으로 항공사의 유니폼을 구매하게 된다.

프랭크는 부기장으로 위장하여 항공기 무임승차, 회사 수표 위조 등 사기의 범위를 확장해나가고, 결국 FBI의 추적 대상이 된다. FBI의 위조관련 수사 전문가인 칼 헨래티는 프랭크를 쫓기 시작하고, 이에 위협을 느낀 프랭크는 파일럿이라는 직업을 버리고 의사로 위장하여 한 병원에 근무하게 된다. 이 때 만난 간호사 브렌다와 사랑에 빠지게 되고, 브렌다 가족의 행복한 모습을 보며 브렌다와의 결혼을 결심한다.

그 후 프랭크는 브렌다와의 행복한 결혼 생활을 위해 사기 행각을 그만두기로 결심하고, 단 2주만의 시험 공부만으로 변호사 시험에 합격하여 변호사로 근무하게 된다. 한편 브렌다 가족의 결혼 승낙을 받은 프랭크는 결혼 소식을 전하기 위해 아버지를 만나지만 어머니의 재혼 소식에 또 다른 충격을 받기만 할 뿐이다.

한편 칼 핸래티는 다양한 단서들을 바탕으로 프랭크의 정체를 알아내고, 프랭크의 어머니를 만나 프랭크에 대한 정보를 얻게 된다. 끈질기게 프랭크를 추적하던 칼 핸래티는 프랭크와 브렌다의 약혼식장까지 오게 되고, 프랭크는 브렌다에게 사실을 말한 후 마이애미 공항에서 만나 도주하기로 약속한다.

브렌다를 만나기로 한 날, 브렌다는 알고보니 FBI의 수사를 협조하기로 하였고 마이애미 공항에는 FBI 요원들이 깔리게 된다. 프랭크는 다시 한 번 항공사의 기장을 사칭하고, 한 대학교에서 미래 승무원 체험 프로그램을 열어 학생들을 예비 승무원으로 모집해 함께 공항으로 가 FBI가 한 눈 파는 사이 미국을 탈출한다.

하지만, FBI의 추적은 계속되어 결국 프랭크는 어머니의 고향인 프랑스의 한 시골 마을에서 붙잡히게 된다. 칼 핸래티는 프랭크를 잡아 미국으로 송환하는데 성공하고, 프랭크는 미성년자임에도 다수의 사기 행각으로 인해 12년간 감옥살이를 하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또 다른 위조 수표 사기가 기승을 부리게 되고 프랭크 면회를 간 칼 핸래티가 이러한 내용을 프랭크에게 말하게 된다. 프랭크는 칼 핸래티가 건넨 위조 수표를 보자마자 은행에서 근무하는 사람이 위조했다는 사실을 알게되고, 칼 핸래티는 프랭크의 뛰어난 수표 위조 기술을 역으로 활용하고자 한다.

칼 핸래티는 FBI를 설득하여 프랭크가 남은 복역 기간 동안 위조 수표를 감별하는 일을 할 수 있도록 한다. 프랭크는 도망자의 삶을 버리고, FBI를 도와 사기 사건들을 해결하는 데 도움을 주는 모습을 마지막으로 영화가 마무리된다.

 

영화 <캐치미이프유캔> 실존인물, 희대의 사기꾼 프랭크 애버그네일

영화 <캐치미이프유캔>의 주인공 프랭크 윌리엄 애버그네일은 세 명의 형제가 있었으며, 14살에 부모님의 이혼 소식을 알게된 후 학교를 자퇴하여 아버지를 따라갔다. 면허를 딴 기념으로 아버지가 차에 기름을 넣으라며 준 카드로 주유소에서 자동차 관련 물품을 샀고, 다시 돌아와 현금으로 환불 받은 것이 사기의 시작이었다. 이 때 나이가 15살이라고 하니 실제로 얼마나 대담하고 지능적인 아이였는지 알 수 있다. 이 후 영화에 나온 것처럼 수표를 위조하는 은행 사기를 저질렀으나 실제로는 금방 그만두었다고 한다.

전 세계를 여행하는 꿈을 가졌던 프랭크는 항공사의 파일럿으로 위장하고자 결심한다. 파일럿이 되기 위해 도서관에서 자료도 찾아보고, 고등학교 기자로 위장하여 항공사의 파일럿을 실제로 인터뷰하기도 했다. 그 후 유니폼 제조회사에 전화해 호텔 직원이 유니폼을 잃어버렸다고 거짓말하여 유니폼을 무료로 얻게 된다. 파일럿으로 위장한 프랭크는 파일럿이 승객 좌석에 무료로 탑승할 수 있는 항공사 제도를 이용하여 약 2년동안 26개국을 여행하였고, 호텔 숙박비 및 식사비를 항공 회사에 청구하였다. 실제로 조종사가 자리를 잠시 비워 대신 조종을 맡게 된 위기가 있었는데, 이 때 프랭크는 비행기 자동 조종장치 모드를 이용하여 이를 무사히 극복했다고 한다.

이 뿐만 아니라 교수를 사칭하여 사회학을 한 학기 동안 강의하기도 했고, 영화에 나온 것처럼 의사를 사칭하여 약 11개월 동안 조지아 병원에서 수석 소아과 의사를 가장하게 되었다. 의료 업무를 수행할 능력이 없던 프랭크는 하버드 법대 성적 증명서를 위조하고, 루이지내아 변호사 시험을 쳐 통과했다. 영화에서는 2주간 공부하여 시험을 쳤다고 나오지만 실제로는 약 8주정도의 기간 동안 시험 공부를 했으며 3번째 시도 끝에 시험에 통과했다고 한다. 변호사 동료들이 프랭크의 학벌을 의심하기 시작하면서 프랭크는 변호사를 사임하고 프랑스 몽펠리에로 떠난다.

16살부터 21살까지 약 5년 동안 프랭크가 만든 위조수표는 250만 달러에 달한다. 긴 사기 행각 끝에 1969년 에어프랑스 승무원의 신고로 프랑스 몽펠리에에서 체포된 프랭크는 미국으로 송환되어 12년을 선고받는다. 5년 동안 수감 생활을 한 후 FBI의 제안으로 위조 수표범을 잡는 일을 도와 감형을 받게 된다. 이후 뉴욕 주립 은행에 보안 컨설턴트로 일하게 되고, 금융계에 혁명을 일으킨 수표 보안 시스템 IPS 오피셜 체크 시스템을 고안해낸다. 프랭크는 결혼 후 아들 셋을 낳았고, 현재도 세계 금융 보안업계의 최고 업체 중 하나를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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