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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5세 아이와 4박 5일 마카오 가족여행 Day 4: W마카오 호커호커, 타이파빌리지, 타이파 주택 박물관, 마카오 경전철, 미슐랭 레몬첼로 젤라또, 스튜디오시티 맛집 파이브가이즈, 젠딤섬

by 마케터요르 2025. 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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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세 아이와 4박 5일 마카오 가족 여행 Day 4

마카오 여행 Day 4
W 마카오 조식 및 수영
스튜디오시티 파이브가이즈에서 점심
타이파 빌리지 (스튜디오 시티에서 경전철로 이동)
미슐랭 맛집 레몬첼로 젤라또
스튜디오시티 젠딤섬 저녁

 


마카오 여행 4일차!

마카오 여행 전부터 감기로 컨디션 안좋았던 남편.. 급기야 두드러기까지 올라오는 최악의 컨디션을 맞이했습니다 ㅠㅠ

그래서 마카오 여행 4일차에는 컨디션 조절을 위해 호캉스 위주의 일정 + 타이파 빌리지 잠깐 마실 다녀오는 일정으로 다녔어요.

제가 mbti 에서 J가 92% 나오는 인간인데... 그래서 여행 전부터 모든 일정과 이동 수단을 다 구글 스프레드시트에 정리해왔거든요.

역시 여행은 컨디션에 맞게 조절하는게 국룰이죠 ㅎㅎㅎㅎㅎㅎㅎ

그래도 계획한 큰 틀안에서 잘 움직인 우리 가족!! 협조해줘서 고마워.. 🙏 

 

 

📍 W 마카오 Hawker Hawker (구글맵)

 

 

눈뜨자마자 조식 먹으러 온 우리

오전 8시쯤이었는데 다행히 웨이팅없이 바로 입장할 수 있었어요 :)

창 너머 에펠탑이 보이는 이쁜 뷰의 자리로 안내받아서 조식 먹는 내내 기분이 좋았답니다.

 

W 마카오 호텔 조식 뷔페가 굉장히 유명한데요.

유명세에 맞게 음식 가짓수도 굉장히 많고, 퀄리티도 다 좋아서 넘 만족스러웠답니다.

커피도 자리에 있으면 가져다 주시구요.

서비스 짱짱입니닷 👍 

 

 

 

 

조식 먹고 W 호텔 정문으로 나와서 파리지앵 에펠탑 보이는쪽까지 쭉 산책할 겸 걸었어요.

마카오 반도에 있을때보다 날씨가 훨씬 따뜻해져서, 산책할 맛이 나더라구요.

셋이 산책하면서 도란도란 얘기도 나누고, 에펠탑 앞에서 사진도 찍으니 넘 좋았어요.

그리고 이 길이 사람이 많이 안다니는길이라 그런지 조용하니 좋더라구요.

 

쭉 걷다가 스튜디오 시티 건물로 들어가는 문이 나와서 들어왔는데 이거 웬걸 W호텔까지 뺑 돌아서 가는 구조더라구요ㅠㅠ

호텔까지 들어오는데 한참 걸렸답니닿ㅎㅎㅎㅎㅎㅎ

 

 

 

 

조식 먹고 좀 쉬다가 다같이 수영장으로 !!

명색이 호캉스인데 1일 1수영은 기본이죠

컨디션만 더 좋았다면 저녁에도 수영했을텐데 ㅎㅎㅎ

 

 

📍 타이파 빌리지 (구글맵)

 

 

W호텔에서 수영 후 스튜디오시티 내에 있는 파이브가이즈에서 점심을 먹었는데, 점심 먹으러 가기 전 아이에게 훈육할 일이 있어서 아이가 눈이 팅팅 부은채로 점심을 먹었기에...

이래저래 정신이 없어서 점심 먹은 사진 한장이 없네요 ㅎㅋㅋㅋㅋㅋㅋ

 

스튜디오시티 내 파이브가이즈 햄버거 괜찮았어요.

미국에서 먹었을때의 그 감동은 아니었지만 ㅠㅠ

아이도 리틀 햄버거 하나 다 먹었을 정도로 괜찮았답니다.

감자튀김은 뭐... 말모말모... 저희 애 혼자 감튀 거의 다 먹었답니다 🥔 

(방금 혼난애 맞냐며)

 

점심을 다 먹은 후에는 스튜디오시티 건물 2층에 타이파빌리지로 갈 수 있는 경전철역이 있다고 하더라구요.

스튜디오시티에서 타이파빌리지까지 경전철(LRT)로 가는 방법은 Lotus 역(스튜디오시티)에서 Pai Kok 역(타이파빌리지)까지 두 정거장만 가면 되는 아주 간단한 루트였습니다!!

스튜디오시티에서 타이파빌리지까지 경전철(LRT) 이용하실 분들은 아래 지도를 참고해주세요 :)

 

 

 


경전철 이용 방법 1도 모르고 무작정 역으로 갔는데, 역에 계신 직원 분들이 너무 친절하게 티켓팅하는걸 도와주시더라구요..

여행 내내 느꼈지만 마카오 사람들이 참 친절한 것 같아요.

제 마음 속 사람들 친절한 나라 1등은 대만이었는데, 대만 여행 때 느꼈던 그 친절함을 이번에 마카오에서 느꼈답니다,, ♥️ 

 

 

 

 

타이파 빌리지는 마카오 섬 가운데 가장 작은 섬에 위치하고 있는 곳인데요.

포르투갈 식민지 시대에 발전한 곳으로 포르투갈 사람들과 중국 사람들이 함께 거주하면서 문화적 융합을 이룬 곳이라고 해요.

그래서 그런지 다른 곳들보다 이국적인 느낌이 강했던 곳이에요.

코타이 지역과 완전 상반되는 느낌!

개인적으로 마카오 여행 중 가장 마음에 들었던 곳이었답니다 :)

 

 

 

 

저희는 타이파 빌리지에서 가장 유명한 민트색 건물의 타이파 주택 박물관을 구경하러 이동했어요.

혹시 몰라서 유모카를 들고 왔었는데, 유모카 들고 오길 정말 잘했다 싶더라구요 !!

마카오는 성바울 성당, 세나도 광장 외에는 유모카 들고 다니는게 아이와 함께 여행하기에 훨씬 좋은 것 같아요.

생각보다 아이들이 많이, 오래 걷지 못하고 계속 안아달라고 하거든요 ㅠㅠ

저희는 제주도, 괌 여행에서도 유모카 정말 잘 사용했고, 요번에 마카오 여행에서도 유모카는 완전 필수였어요 ㅎㅎㅎ

 

 

 

 

산책하는 느낌으로다가 쉬엄쉬엄 주택 박물관까지 도착했는데...

하필 저희가 온 날 휴무더라구요!!

(어쩐지 타이파 빌리지 자체가 사람들이 별로 없더라구요)

 

타이파 주택 박물관은 월요일 휴무이고, 나머지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하니 주택 박물관 내부 구경을 원하시는 분들은 반드시 월요일을 피해서 가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저희는 아이와 함께라 어차피 박물관에 들어가도 제대로 못볼 것 같았기에 크게 아쉬움은 없었어요.

그리고 타이파 주택 박물관 옆 굿즈샵은 영업 중이라 아이는 남편한테 맡기고 저 혼자 잠깐 굿즈 둘러보러 들어가 구경했답니다 :) 

 

 

 

 

타이파 주택 박물관 앞에서 아이는 바닥에 앉아서 풀잎이랑 돌멩이 가지고 한참을 놀더라구요 ㅋㅋㅋ

저희도 함께 앉아서 아이가 다 놀때까지 기다렸다가...

바로 옆 데크길을 따라 내려가면 공원이 있길래 내려가 보았어요.

 

저희가 방문했을 당시에 꽃 축제 같은걸 하는 것 같더라구요.

엄청나게 화려하게 심어져있는 꽃들과 엄청 많은 사람들 ㅎㅎㅎ

꽃과 함께 사진도 찍고, 작은 놀이기구가 있는 공원이 있어서 여기서도 한참을 놀다가 일어났답니다.

 

 

📍 타이파빌리지 미슐랭 디저트 맛집: 레몬첼로 (구글맵)

 

 

타이파 빌리지 내 미슐랭 맛집으로 유명한 젤라또 아이스크림 가게 레몬첼로!

세인트 폴 성당 근처에도 하나 있고, 타이파 빌리지에도 하나 있는데요.

저희는 세인트 폴 성당 근처에서는 못 먹었고, 타이파 빌리지에 있는 곳에서 젤라또를 사먹었어요.

 

두 가지맛으로 선택했는데, 아이는 페레로로쉐 맛을 선택했고, 저는 베스트 셀러로 추천 받았어요.

계산하고 나가는데 스푼이 있는 위치도 알려주시고, 서툰 한국어로 감사합니다 하고 인사도 해주시더라구요 (감덩) 🥹

페레로로쉐 맛은 진짜 페레로로쉐 초콜릿 맛이랑 똑같더라구요. 정말 맛있었어요!

베스트 셀러인 레몬 맛도 깔끔하니 좋았는데, 아이는 너무 신지 안먹더라구요 🤣 

 

스튜디오시티로 다시 돌아갈때도 동일하게 경전철을 이용했답니다 :)

간단하고 빠르고 저렴... 경전철 짱!!

 

 

📍 스튜디오시티 맛집: 젠딤섬 (구글맵) 

 

 

파이브가이즈에서 점심을 늦게, 그리고 너무 거하게 먹은 우리...

배불러서 저녁을 어쩌지 하다가 8시쯤 느즈막히 먹게 되었습니다 ㅎㅎ

다들 잠옷차림이기도 하고 나가서 먹긴 귀찮아서 스튜디오시티 내에 있는 젠딤섬 이라는 중식당에서 샤오룽바오와 볶음밥을 포장해와서 먹었어요. (남편은 안먹고 아들과 저만...^^)

 

저녁까지 든든히 먹고, 결혼기념일이라고 호텔에서 챙겨주신 와인도 한 잔 먹고 이 날도 일찍 잠든 우리 가족

누가 보면 극기 훈련인줄 알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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