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 여행 Day2: 스즈메의 문단속 분고모리 기관고, 우키하 마을, 토토로빵, 우키하이나리 신사, 후쿠오카 근처 소도시 추천

 
 

후쿠오카 여행 Day 2

 
 

후쿠오카 여행 Day2 일정: 유후인 당일 버스투어
✅ 유후인
✅ 분고모리 기관고
✅ 우키하 마을
✅ 우키하이나리 신사
✅ 하카타역에서 저녁

 

유후인에서 200분의 자유 시간을 가진 다음, 차를 타고 분고모리 기관고로 이동했어요.
분고모리 기관고는 1934년에 설립된 기관고로, 증기기관차의 정비와 보관을 담당했던 기관차 차고지 역할을 했다고 합니다.
현재는 분고모리 기관고 공원으로 재정비되어 관광 명소로 사용하고 있으며, 일본 애니메이션 <스즈메의 문단속>의 첫 장면의 배경이 된 곳이기도 합니다.
 
 

📌 분고모리 기관고

 
 

분고모리 기관고 공원에 전시되어 있는 기관차는 C58형 증기기관차라고 해요! 🚂

실제로 증기기관차를 보니 스케일이 상당히 크고 웅장하더라구요!

 

분고모리 기관고 공원에는 스즈메의 문단속에 나온 문과 소타 의자까지 세팅되어 있었어요!

<스즈메의 문단속> 배경으로 나오는 곳이라 관광객들의 방문이 많아지면서, 포토 스팟을 따로 마련해둔 것 같았어요!
소타 의자까지 놔둔건 진짜 센스 만점인 것 같아요 ㅎㅎㅎ

 

 

 

 

저희도 여기서 사진 엄청 찍었답니다 ㅎㅎㅎㅎㅎ

최대한 <스즈메의 문단속> 포스터 장면을 따라해보려고 했으나 ㅋㅋㅋㅋ 역부족이었습니다 🙄

사진 찍고 나서 가이드 님이 문단속 제대로 하셨냐고 물어보시는데 너무 웃겼습니닿ㅎㅎ

 

분고모리 기관고 공원이 엄청 넓은 공원은 아닌데, 이쁜 포토 스팟이 곳곳에 있어서 한번 스윽 둘러보기에 너무 좋았어요!

 

 

 

 

저는 <스즈메의 문단속>이라는 영화를 개봉 당시엔 보지 않았었는데, 후쿠오카 여행을 앞두고 봤거든요.

여행 직전에 보고 와서 그런지 분고모리 기관고가 더 생생한 현장으로 느껴지기도 했답니다!

<스즈메의 문단속> 재밌게 보신 분들께 꼭 추천 드리고 싶은 분고모리 기관고 였답니다.

 

 

 

 

워낙 조용한 도시에 위치한 공원이라 사람도 없고 진짜 한적 그자체..

가만히 앉아서 힐링하기에 너무 좋았던 곳이에요

 

 

 

 

분고모리 역도 스윽 둘러보고 다음 장소로 이동!

 

 

📌 우키하 마을

 

 

우키하 마을은 후쿠오카현 남부에 위치한 작은 마을이에요.

인구 약 3만 명 이하의 작은 소도시입니다.

 

시골 느낌이 물씬 풍기는 거리와 건물들을 보면서 관광지와는 또 다른 매력이 느껴졌어요.

아직 관광객의 때가 묻지 않은 곳이라는 것이 많이 느껴졌는데요.

최근에는 슬로우 라이프를 즐길 수 있는 지방 이주지로 현지인에게 인기가 많다고 해요!

 

 

 

 

마을 곳곳을 도보로 둘러보며 발견한 작은 서점!

미노우북(MINOU BOOK)이라는 이름의 서점이었는데요.

들어가보니 책부터 엽서, 마스킹 테이프 등 아기자기한 소품들도 가득하더라구요!

 

한쪽 벽면에는 귀여운 호빵맨 행사 포스터도 붙어있더라구요 😊

 

 

 

 

아기자기한 감성들이 느껴지는 우키하 마을!

 

 

 

 

거리 중간중간 카페나 베이커리가 있어도 있었어요.

저랑 친구는 이미 유후인에서 커피를 마시고 넘어왔기 때문에 따로 카페를 들리진 않았지만,

함께 버스투어 하셨던 분들은 카페에서 커피 마시며 시간을 보내시기도 하더라고요 ㅎㅎ

 

 

 

 

계속 마을을 돌아다니다보니 아이들 소리가 들리더라고요.

소리가 나는 곳으로 계속 걸어가보니 초등학교가 있었어요 ㅎㅎ

아이들 하교 소리도 들리고, 음악 시간인지 아이들이 다같이 노래 부르는 소리도 들리더라구요 🥰

 

 

 

 

지나가다 발견한 새둥지와 귀여운 아기 새들

엄마새가 먹이를 가지고 오기를 기다리다가

엄마가 가까이 오면 부리를 벌리는 모습이 너무 귀여웠던 ㅠㅠ 🤍

 

 

 

 

남은 시간 동안 마을 구경을 마저 하고, 투어 집결 장소로 다시 돌아갔습니다!

 

 

 

 

투어에 포함되어 있던 토토로빵! 

우키하 마을에는 토토로 빵집으로 유명한 베이커리가 있는데요!

바로 브레드 모카 (Bread Mocca)라는 빵집이에요.

 

워낙 유명한 빵집이다보니 특히 토토로빵은 금방 판매가 완료된다고 해요.

저희는 투어에서 토토로빵을 미리 예약해서 서비스로 제공해주셨답니다!

너무 귀여워서 먹기 아까웠지만 ㅠㅠ

굉장히 부드러운 버터빵? 고급진 모닝빵? 맛이더라구요 ㅎㅎ

 

 

📌 우키하이나리 신사

 

 

유후인 버스투어의 마지막 장소는 우키하이나리 신사 였습니다.

산 중턱에 위치해 있어 정상에 오르면 규슈의 풍경이 한눈에 보이는 곳이었어요.

 

 

 

 

그렇게 큰 신사는 아니여서 둘러보는데 많은 시간이 걸리진 않았어요.

올라가는 계단이 좀 많긴한데, 끝까지 올라가는데 많이 힘들진 않았답니다.

저희는 4시쯤 방문했는데, 이른 아침이나 해질 무렵에 가면 풍경이 좀 더 이쁠 것 같았어요!

 

 

 

 

여기서 찍은 사진이 SNS에 퍼지면서 유명해진 곳이라고 해서, 저희도 여기서 인증샷을 찍었답니다!

해 질 무렵에 찍으면 더 이쁘다고는 하던데, 저는 이 정도도 만족했습니다 ㅎㅎ

 

이렇게 마지막 우키하이나리 신사까지 둘러보면서 유후인 당일 버스투어가 마무리 되었는데요!

2박 3일 후쿠오카 여행 일정 중 하루를 유후인 투어에 할애해야 하다보니 너무 빡센 일정이 아닐까 싶었는데,

유후인 버스투어 신청 안했으면 어쩔뻔했나 싶을 정도로 너무 만족스럽고 힐링되는 시간이었어요 😊

후쿠오카 여행 중 다른 사람들과 다른, 특색 있는 장소들을 방문하고 싶으시다면 우키하 마을, 우키하이나리 신사가 포함된 유후인 버스 투어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