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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마음이 따뜻해지는 영화 <포레스트 검프>

by 마케터요르 2023. 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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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포레스트 검프> 포스터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달리기, 영화 <포레스트 검프>

영화 <포레스트 검프>는 윈스터 프랜시스 그룸 주니어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1994년 개봉하였다. 톰 행크스가 주연을 맡았으며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수제자인 로버트 저메키스 감독이 연출했다. 영화 <포레스트 검프>는 경계선 지능을 가졌지만 따뜻한 마음을 가진 포레스트 검프의 인생을 그린 작품으로 제67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각색상, 편집상, 시각효과상을 수상하여 총 6개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미술상, 촬영상, 분장상, 음악상, 음향상, 음향편집상 후보에도 올라 얼마나 완성도 있는 영화인지 짐작해 볼 수 있다. 영화 내에는 미국 근현대사의 주요 사건들도 언급되어 지금까지도 꼭 봐야 할 미국 영화들 중 하나로 꼽히기도 한다.

 

영화 <포레스트 검프> 줄거리

영화는 주인공 포레스트 검프가 버스 정류장에 앉아 버스를 기다리는 사람들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포레스트 검프는 어릴 때부터 다리가 불편하여 다리 교정기를 착용하며 살았다. 이뿐만 아니라 남들보다 지능이 약간 떨어진 경계성 지능을 가져 학교에서 입학을 거부하기도 했다. 하지만 검프의 어머니는 검프가 다른 아이들과 같은 교육을 받길 원했고, 결국 검프는 학교 입학 허가를 받게 된다. 입학 첫날 스쿨버스에 올라타지만 친구들은 검프를 위한 자리를 마련해 주지 않는다. 하지만 검프를 편견 없이 바라봐 준 제니가 옆자리를 내어주고, 둘은 곧 단짝이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여전히 검프를 괴롭히는 친구들이 검프에게 돌멩이를 던지며 괴롭히고, 제니는 가만히 맞고만 있는 검프에게 도망가라고 소리 지른다. 검프는 제니 말대로 도망가기 시작하는데, 점점 뛰는 속도가 붙으며 다리에 붙어있던 교정기가 떨어진다. 달리기에 가속이 붙은 검프는 아주 빠른 속도로 달리기 시작하며, 남들보다 빠른 달리기 실력 덕분에 미식축구 선수로 대학에 입학까지 하게 된다. 달리기가 아주 빨랐던 검프는 미식축구에서도 탁월한 실력을 발휘하고, 무사히 대학 졸업까지 하게 된다.

졸업한 검프는 군 입대를 제안받게 되고, 군대에서도 우려와 다르게 아주 완벽하게 적응해나간다. 검프는 군대에서 버바라는 가장 친한 친구를 사귀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베트남 전쟁에 참전하게 되고, 전쟁터에서도 빠른 달리기로 죽을 위험에 처한 전우들을 구해낸다. 하지만 버바는 이미 심한 부상을 입어 검프의 품에서 숨지고, 댄 중위는 두 다리에 부상을 입어 평생 휠체어를 타야 하게 되었다. 검프는 전투 중에 헌신적으로 부상당한 전우들을 구출한 공로로 훈장을 받고, 전쟁 영웅이 된다. 이때 제니를 우연히 만나게 되고, 둘은 뜨거운 포옹을 한다. 하지만 서로 다른 삶을 살고 있다고 생각한 제니는 또다시 검프를 떠난다.

한편, 장애인으로 비참함에 빠져 살고 있던 댄 중위와 재회한 검프. 검프는 댄 중위에게 버바와 약속했던 대로 새우잡이 배를 살 것이라고 말한다. 댄 중위는 그런 검프에게 약간 비꼬는 듯이 검프가 새우잡이 배 선장이 되면 본인이 일등항해사가 되어주겠다고 약속한다. 전역한 검프는 버바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배 한 척을 구입하여 새우잡이를 시작하고, 댄 중위도 검프와 했던 약속을 지키고자 항해사가 된다.

처음에는 새우를 잡지 못했던 둘은 어느 날 출항을 하여 심한 폭풍우를 견뎌내고, 해안선에 정박되었던 배들은 다 망가지면서 검프와 댄 중위의 배만이 유일하게 새우잡이가 가능한 배가 되었다. 경쟁자가 없어진 검프와 댄 중위는 많은 양의 새우를 잡게 되고, 대형 수산 기업인 버바 검프 쉬림프를 창업하게 된다. 사업으로 백만장자가 된 검프는 노쇠한 어머니를 돌보고자 고향으로 돌아온다. 얼마 지나지 않아 검프의 어머니는 돌아가시게 되고, 삶에 지친 제니 역시 고향으로 돌아오게 된다.

다시 재회한 검프와 제니는 행복한 시간들을 보내고, 검프는 제니에게 청혼한다. 제니는 검프의 청혼을 거절한 후 검프를 또다시 떠난다. 제니가 떠난 후 상실감에 빠진 검프는 갑자기 무작정 달리기 시작한다. 잠자는 시간을 제외하고는 하루 종일 달리기만 하는 검프를 추종하는 사람들도 생기고, TV에도 나오게 된다. 약 3년 동안 달리기만 하던 검프는 갑자기 멈춰 선 후 집으로 가야겠다고 말한 뒤 고향으로 돌아간다.

그러던 어느 날 제니로부터 편지를 받게 되고, 검프는 다시 제니와 재회한다. 제니에게는 포레스트라는 아들이 있었는데, 알고 보니 그 아들은 검프의 아들이었다. 이후 제니는 검프에게 불치병에 걸렸다는 고백을 하게 되고, 둘은 결국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고 결혼하게 된다. 둘은 행복한 시간을 보내지만 결국 제니는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제니가 죽은 후 검프는 혼자서 아들을 지극정성으로 키우고, 자신과는 다르게 똑똑한 아들을 대견해하며 제니의 무덤 앞에서 이야기한다.

 

영화 <포레스트 검프> 국내외 평가

영화 <포레스트 검프>는 꼭 봐야 하는 필수 영화 중 하나로 꼽힐 만큼 명작으로 평가되고 있다. IMDB 평점은 10점 만점에 8.8점으로 Top 250 중 11위를 차지할 정도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영화 <포레스트 검프>에 대한 국내 평가도 매우 높다. 국내 최대 포털사이트 네이버 영화를 기준으로 10점 만점에 9.52점의 관람객 평가를 받고 있으며, 한 국내 평론가는 '포레스트 검프라는 순박한 인물로 풀어내는 미국 현대사'라고 후기를 남겼다. 영화 <포레스트 검프>는 탄탄한 스토리와 톰 행크스의 뛰어난 연기가 인상적인 데다가 195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의 미국 음악을 들을 수 있는 풍부한 OST까지 완벽한 작품으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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