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평 구축 아파트 인테리어 전과정 기록하기📝 _ Part 1

 

친정 부모님과 더욱 편하게 아이를 공동 육아하기 위해 결심한 이사!
52평 방 4개짜리 구축 아파트를 매매하여 올 인테리어 후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오래된 아파트이지만 집 구조가 좋고 집주인께서 관리를 정말 깨끗하게 하셨던 집이라 마음에 쏙 들었답니다.

또한 바로 맞은편에 수목원이 있어 아이와 산책하기에도 너무 좋을 것 같은 동네 ｡·͜·｡

 

오래된 구축 아파트를 매매한 이유는 저희 입맛에 맞게 전체적으로 인테리어를 새롭게 하기 위해서였는데요.

그래도 이전 집주인 분께서 인테리어를 한번 하신 부분들이 있어 최대한 살릴 수 있는 부분은 살리고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정말 아파트 전체를 다 인테리어 하려니 금액도 장난 아니더라구요...! 

 

저희는 업체 컨택에 앞서 전기설계 전문가이신 아버지께서 직접 도면을 그려오셔서

그 도면을 보면서 온가족이 매주 모여 인테리어 관련 회의를 진행했어요 ㅎㅎ

거실부터 현관, 발코니, 그리고 각 방까지 어떤 부분을 새로 인테리어할지 정말 머리가 아플정도로 구체적으로 고민하고 또 고민하여 정했답니다.

구축 인테리어는 진짜 끝없는 선택의 연속이더라구요 (･᷄˓˳･᷅)

다들 신축을 선호하는 이유엔 이런 번거로움이 없다는 것도 포함이겠죠? ㅎㅎ

 

이렇게 구축 인테리어 하는 건 처음이자 마지막일 것 같아 기록도 남기고,

많은 분들께 정보도 공유드리고 싶어서 포스팅을 써보려고 해요!

52평 구축 아파트 인테리어 포스팅은 아래와 같이 총 3가지 파트로 나누어 진행할 계획입니다!

 

52평 구축 아파트 인테리어 전 과정 포스팅

- Part 1: 인테리어 범위 정하기 & 철거 작업
- Part 2: 인테리어 작업 과정 및 자재 선택하기
- Part 3: 최종 결과물 확인! 구축 52평 아파트 인테리어 비포 & 애프터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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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방

 

작은방은 총 3개가 있는데, 방 3개 모두 붙박이장이 설치가 되어 있었어요.

다만 문이 폴딩도어라 열고 닫고하는게 매우 불편해 보였고, 오래되어 열고 닫는데 문이 삐그덕 삐그덕...

비용 절감을 위해 우선 아이방 붙박이장은 문을 교체하고, 나머지 작은방 2개는 폴딩도어를 그대로 두되 시트지 작업만 하는 것으로 결정했습니다.

안에 수납은 컨디션이 좋아 그대로 사용하는 것으로~!

 

또한 아이방에 있던 창문은 모두 철거하고 샤시와 창문을 새로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불투명한 창은 오히려 방을 답답하게 만들더라구요.

 

베란다가 있는 작은방 2개는 발코니를 모두 확장하고 드레스룸을 짜넣을 계획입니다.

베란다 확장하면서 단열 작업 및 난방 배관 설치는 필수!!

또한 이 방에 있는 기존 창틀과 창문은 그대로 쓰고, 이중 단열 유리 덧댐 시공만 할 예정입니다.

 

 

안방

 

요 안방은 저희 부부와 아이가 사용할 방입니다.

구축 아파트 안방의 상징과도 같은... 대형 창문이 한 벽면에 떡하니 자리잡고 있어요.

저는 이 창문이 너무 거슬려서 창문 크기를 줄일 수 있는 방안도 생각했었는데요.

근데 그러기엔 일이 너무 커질 것 같고 (비용의 문제)...

사실 커튼 설치하면 창 크기가 큰 의미는 없을 것 같아 그냥 샤시와 창문만 교체하는 것으로 결정했습니다.

 

창문이 큰 김에 좀 스타일리쉬하게 가볼까 싶어 프렌치 스타일 창문으로 교체하는 것도 엄청 고민하였으나...

그것도 업체랑 얘기해보니 쉽지가 않더라구요?

그런 스타일의 창 종류가 잘 없다고...ᵕ᷄≀ ̠˘᷅

 

사진 상으로는 안보이는 한쪽 벽면에는 옷 수납을 위한 붙박이장을 넣을 예정입니다.

무몰딩에 푸쉬도어로 깔끔한 디자인으로 넣을 거에요.

 

 

 

안방에서 안방 화장실 쪽으로 가는 길 매우 협소한 공간에 조그맣게 화장대와 수납장이 들어가 있는데요.

기존 화장대와 수납장에 시트지 작업만 할까? 싶었는데, 너무 오래된 장이라 시트지 작업을 해도 시트지가 금방 일어난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모두 철거하고 화장대와 수납장은 새롭게 짜 넣는 것으로 확정!

이제 화장대와 수납장 디자인을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안방 화장실도 거실처럼 대대적인 개조에 들어가게 되는데 왜 비포 사진을 안 찍었을까요...

그냥 전형적인 구축 안방 화장실로 생각하시면 되어요!

저희는 샤워부스 따로, 변기부스 따로, 그리고 중간에 건식 세면대를 놓기로 결정했고,

롯데호텔에서 너무 좋았던 좌식욕실 형태로 제작하기로 했어요.

벌써부터 안방 욕실의 변신, 엄청 기대되어요 ʕ¨̮ʔ

 

 

부엌

부엌은 한차례 리모델링을 하셨다고 해서 대부분 그대로 두되 몰딩과 벽지를 교체하고,

한쪽 벽에 냉장고 2대와 김치 냉장고 1대를 수납할 장을 제작하기로 했어요.

이밖에도 수전 및 싱크볼 교체, 창문 시트지 작업, 조명 교체 등과 같은 자잘한... 변화가 있을 예정입니다.

 

 

거실

 

미처 사진을 제대로 찍지 못한 거실...

처음부터 인테리어 포스팅할 생각이 없었어서 그냥 군데군데만 사진을 찍어놓았더니ㅠㅠ 제대로 된 거실 사진이 없네요.

거실은 전반적으로 천장부터 바닥까지 모두 개조 수준으로 바뀐다고 보시면 됩니다 Ꙭ̫

 

구축은 신축에 비해 천장이 많이 낮아 천장 공사를 통해 최대한 높이를 확보하고, 우물 천장 및 간접등으로 디자인 줄 예정입니다.

또한 실링팬 설치로 큰 조명을 설치하지 못하는 상황이라 다운라이트로 조명을 세팅할 예정이랍니다!

 

한 쪽 벽면에는 아트월 대신 엄마가 하고 싶어하셨던 템바보드를 하는 것으로 결정했어요 ᐧ༚̮ᐧ

몰딩, 걸레받이, 템바보드 컬러는 중백색으로 최종 결정했답니다.

 

 

그외...

 

중문
매우 무겁고 옛날 스타일이라 교체 원했으나...
멀쩡한데 왜 바꾸시냐는 업체의 의견 + 조금이라도 비용 아끼자는 엄마의 주장으로
화이트톤 시트지 작업하는 것으로 최종 결정

 

거실 화장실 옆 건식 세면대
철거하고 파우더룸으로 공간 활용할 예정
드라이기 등 수납 가능한 서랍과 아래 로봇청소기가 지나다닐 수 있도록 하단에 틈을 만들어 장을 짤 예정

 

발코니 펜트리
벌레 나올 것 같은 너무 낡고 오래된 펜트리...
철거하고 새롭게 펜트리를 짜서 넣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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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거 작업 시작

전반적으로 집 개조에 가까운 인테리어 작업이기에 철거 작업부터 어마어마했습니다.

 

거실, 부엌 외에는 방들은 다 장판이 깔려있었던 상황이라 장판도 다 들어냅니다.
이전 집주인께서 부엌과 거실은 마루로 교체하셨기 때문에 그대로 살려서 진행하기로 했어요.

 

현관 바닥 철거 / 거실 천장 공사를 위한 철거 작업 / 발코니 펜트리 제거 및 타일 제거

 

거실은 특히 우물 천장, 시스템 에어컨, 다운라이트 조명 등등 작업을 위해 천장을 다 뜯어냅니다..

폐기물 양이 어마어마하네요 ᜊ̊ ̊

 

 

안방 창문 제거 및 작은방 2개 발코니 확장을 위한 문 제거

 

 

안방 욕실 철거 모습

샤워부스, 건식 세면대, 변기부스로 모두 따로 공간을 나눌예정입니다.

 

 

거실 욕실 철거 모습
욕조를 뜯어내고 샤워부스를 설치할 예정입니다.
욕실을 나오면 외부 건식 세면대가 설치되어 있었는데, 해당 세면대는 철거하고 파우더룸을 새로 짜 넣을 예정입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욕실 타일부터 조명까지 다양한 자재들을 골랐던 과정과 인테리어가 조금씩 되어 가는 과정들을 보여드릴게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