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한셀렉트 경주 수영장 조식 보문호수 아이와 가기 좋은 경주 호텔
지난 7월, 아이와 함께 여름휴가로 또 경주를 다녀왔어요!
6월말 아이 생일로 경주 힐튼호텔을 다녀온지 딱 한달만에 또 경주에 왔네요 :)
사실 지난 힐튼호텔 숙박이 너무 만족스러웠어서, 이번 여름휴가도 경주 힐튼호텔로 예약하려고 했으나 예약 실패!
전실 마감이더라구요 ㅠㅠ 찾아보니 라한셀렉트 경주도 5성급에 아이와 함께 가기 좋은 호텔이라고 하여 라한셀렉트 경주로 다녀와 보았습니다.
라한셀렉트 경주는 실내수영장, 야외수영장, 사우나, 헬스장, 북카페, 포토 뮤지엄, 키즈카페 등 다양한 부대시설이 있어 아이와 함께 하기 딱 좋은 호텔이었어요! 그래서 그런지 가족 단위의 투숙객들이 대부분이었던!! 호텔 안에서 마주치는 사람들 마다 모두 가족 단위더라구요 :)
체크인은 오후 3시부터였고, 로비가 넓어 체크인 대기하면서 앉아있기에 좋았어요. 체크인 웨이팅이 좀 있었지만 생각보다 빠르게 체크인할 수 있어서 만족했어요.
경주 힐튼과 비교해 라한셀렉트 경주는 로비부터 뭔가 친자연적인 느낌, 힐링되는 느낌이 들었어요!
아무래도 창 밖으로 나무가 많이 보여 그런 것 같았어요.
2020년에 리노베이션되어서 그런지 로비부터 객실가는 길까지 정말 깔끔하고 고급스러웠던 라한셀렉트 경주!
객실로 들어오니 가장 먼저 창 밖으로 보이는 보문 호수가 눈에 들어왔어요.
아이도 창 밖 뷰가 이쁜지 먼저 창문 밖 풍경을 감상하더라구요 :)
보문호에서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한 호텔이라 그런지 창 밖으로 바로 호수를 볼 수 있어 좋았어요.
완전 힐링 그 자체!!
저희가 예약한 객실은 디럭스 트윈으로 더블+싱글 침대가 있는 객실이었어요.
마운틴뷰와 레이크뷰 중에 선택할 수 있는데, 저희는 레이크뷰로 선택했구요.
호수뷰가 너무 아름다워서 마운틴뷰했음 아쉬울뻔했어요 !! 라한셀렉트는 무조건 호수뷰가 진리네요 :)
침대 외에는 간단한 업무를 볼 수 있는 책상 및 의자, 그리고 사이드 테이블과 소파 체어가 배치되어 있구요.
침대 맞은 편에는 TV가 있어요! 저희는 한번도 켜보지 않았던...
침대가드 요청을 깜빡했지만, 남편이 더블침대 매트리스를 벽쪽으로 붙여주어 아이와 안전하게 잘 수 있었어요 :)
침대가 푹신푹신하니 수영 3시간하고, 저녁까지 먹고 와서 바로 꿀잠 잤던...
라한셀렉트 경주는 객실이 큼직하니 너무 좋더라구요
화장실도 욕조에 샤워부스까지 설치되어 있어 사용하기 너무 쾌적했답니다 :)
화장실 바로 옆엔 옷을 걸 수 있는 공간과 금고, 일회용 슬리퍼 등이 배치되어 있어요.
전 휴가를 못써 5시까지 근무를 해야했기에 ㅠㅠ 노트북을 가져와서 일했는데요.
앉아서 업무보기 불편하지 않고 넘 좋았던 데스크와 체어!
열심히 일 끝내고 바로 수영장으로 달려가 남편과 아이에게 합류했답니다.
엘리베이터 밖으로 보이던 라한셀렉트 경주 야외 수영장!
이 날 유난히 덥고 햇살이 뜨거웠어요..!
수영하기 딱 좋은날!!
지하 1층에 피트니스 센터, 사우나, 풀, 헬스장 등이 모여있어요.
저는 곧장 야외 수영장으로 향했어요.
수영장에 가니 이미 카바나까지 잡아놓은 남편!
카바나는 유료로 1시간에 3만원, 2시간에 5만원, 4시간에 8만원, 추가이용금 1시간에 2만원이에요.
생각보다 비용이 비싼........ ㅠㅠ
남편은 콜라 아이는 오렌지 주스,, 열심히 일하고 온 저에게는 맥주를 시켜주더라구요 :)
라한셀렉트 경주 야외수영장 , 중간에 클리닝 타임이 있어요
모두 카바나에서 한숨 돌리고 좀 쉬다가 다시 수영 타임!
라한셀렉트 경주엔 키즈풀도 있었지만, 저희 아이는 요 메인풀에 계단처럼 되어 있는 얕은 공간에서 계속 놀더라구요
옆에 있는 형아 비치볼 부러워해서 아빠가 사준 축구공 모양 비치볼 ㅋㅋㅋㅋ
요거 주고받고 하면서 수영장에서 3시간 정도 보내고 나왔습니다...@_@ 극강의 체력...
저희가 이용했던 카바나!
1시간에 3만원 ㅠㅠㅠ 뭔가 너무한 금액인 것 같은...
저희는 2시간 대여했어요.... 5만원 넘나 순삭인 것...
수영장에서 실컷 놀고, 씻은 후 저녁 먹으러 나가기 전 객실 뷰를 감상했어요
해가 지고 있는 모습도 넘 아름답죠..
저녁을 나가서 먹을까 하다가, 호텔 안에 푸드코트처럼 여러 식당이 모여있는 공간이 있더라구요
바로 Market 338!!
나가기 귀찮고 피곤해서 호텔 안에 있는 마켓 338을 이용해보기로 했어요.
남편은 아이가 먹고 싶다는 짜장면을 시켜 둘이 나눠먹었구요
저는 팟타이를 시켜보았습니다?! 크게 기대는 하지 않고 주문했는데, 생각보다 팟타이가 넘 제대로라 감동이었어요 :)
남편도 먹어보곤 진짜 맛있다며 ㅎㅎㅎ
밥먹고 로비도 한바퀴 다시 돌아보구요
호텔 뒤쪽으로 보문 호수로 연결되는 길이 있어 보문 호수도 20분 정도 걸으며 산책했답니다 :)
다음날 아침, 조식먹으러 !!
라한셀렉트 경주 조식은 어떨까? 궁금했답니다
라한셀렉트 경주 조식 나쁘지 않았으나...
그래도 제 입맛엔... 롯데호텔이 최고
밥먹고 체크아웃 전 로비를 한번 더 둘러보았어요
경주산책이라는 북카페도 있던데, 너무 일찍 간건지 문을 열지 않아 커피를 시켜먹어보진 못했네용
경주 힐튼호텔이 넘 만족스러웠어서 라한셀렉트 경주가 실망스러우면 어쩌나 싶었는데, 라한셀렉트 경주도 아이와 함께 가기에 넘 좋았던 곳이였어요!
수영장 외에 다른 부대시설을 제대로 즐기지 못한 느낌이라 다음에 다시 꼭 오고 싶은 라한셀렉트 경주!!
보문호 근처 아이와 함께 가기 좋은 경주 호텔 찾고 계신다면, 라한셀렉트 경주 추천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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